성낭농협

성남사랑농협봉사단(단장·박옥래)은 수정구 금토동의 20가구에 연탄 7천장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연탄을 기증받은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들로, 국가에서 지원받은 생활비 중 대부분을 임차료로 내고 있어 생활이 매우 열악하다.

이번 행사에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와 연계해 농협중앙회·은행, 성남시지부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인간 띠를 만들어 필요한 가정에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봉사단 공동대표인 박옥래 지부장, 이남규 성남농협조합장, 정재영 낙생농협조합장 등은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을 만들 뿐만 아니라 우리 임직원들이 이웃사랑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1년째 활동하는 농협봉사단은 지난해까지 연 인원 9천100여 명이 650여 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고면서 지역과 농협조직 내에서도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남/김규식·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