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공동대표 윤명숙·장희정)가 21일 '아따(아름답고 따뜻한) 공간'을 개소했다.
2014년 발족식과 이듬해 창립대회를 가진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가 한 부모 가족들이 힘을 얻고 아이들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아따 공간을 연 것이다.
한 부모 가정은 인천이 10.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센터는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한국여성재단의 공간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아따 공간을 통해 한 부모 가족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편견 없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때까지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한 부모면 누구나 소득과 상관없이 경희사이버대학교에 무료로 진학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상담과 교육사업, 지원연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부모의 자립을 위해 매월 2회 토요일 자조 모임도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아따 공간에서 많은 한 부모 가족이 힘을 받아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혼자서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한 부모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