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일대 시외버스 종점 이전등 대책마련 절실
입력 200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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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養] 안양역 일대가 불법 주정차 영업용 택시와 이곳을 종점으로 하는 시외버스가 뒤엉키면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어 시외버스 종점 이전과 주정차차량단속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시민들에 따르면 안양파출소가 자리한 안양역앞 로터리는 수원등지를 운행하는 시외버스 종점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영업용 택시까지 불법 주정차하고 있어 교통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더욱이 안양시가 지난 92년부터 도로변에 유료주차장을 운영, 교통체증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이로인한 교통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 지역 운수업체들과 시민들이 시외버스 종점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 줄 것을 시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옮길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이전을 않고 있어 시가 교통혼잡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안양역을 담당하고 있는 안양파출소도 불법행위에대한 단속을 하지 않고 있어 불신과 함께 비난을 받고 있다.
박모씨(35·안양시 만안구 박달동)는 “안양역은 다른 시의 역보다 작은데도 역 부근에 유료주차장과 시외버스회차장을 만든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李錫哲기자·ls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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