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인클럽이 제1회 경기도어울림축구대회 단일클럽부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광인클럽은 26일 양평군 개군레포츠공원 축구장에서 진행된 단일클럽부 결승에서 의정부 의서클럽을 6-1로 완파하며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오산 레오클럽과 양평 강상클럽은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여성부 결승에서는 부천시가 안산시를 4-2로 꺾고 초대 우승팀이 됐다. 공동 3위는 광주 곤지암과 수원 팔달구가 차지했다.

남자 40대부 결승에서는 평택시가 안양시를 2-1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고 하남시와 파주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50대부에서는 안산시가 광주시를 3-2로 힘겹게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양평군과 동두천시가 공동 3위가 됐다. 60대부 결승에서는 안산시가 고양시티를 2-0으로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고 광주시와 파주시가 나란히 3위가 됐다.

70대부에서는 안양시가 성남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3위에는 부천시와 수원시70축구회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디비전7에서는 광주 해공클럽이 이천FC와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하남 덕풍클럽과 용인 삼북클럽은 3위가 됐다.

한편, 경기도축구협회가 주관·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150개팀 3천여명이 참가해 초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