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초등학교는 29일 미취학 아동서부터 청소년·가족 등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해 즐기는 '마을 속 아트 스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NGO인 '예술과 시민사회'가 주최한다.

행사는 가산초등학교 전체가 예술활동 공간으로 변신해 ▲우리 마을 티셔츠 염색드로잉 ▲선으로 그린 추상화 '땅따먹기' ▲손으로 표현하는 '내 마음 속 계절나무' 등 시각예술 기반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 중심으로 기획된 지역문화예술 행사로 주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일방적 수혜를 넘어 주체자로 참여해 일상의 삶 속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속 아트 스쿨 展'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해 인근 학교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욕구와 가치, 기쁨을 보다 많은 지역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