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격려에 보답' 팬 페스티벌
신인신고식 춤·노래 '광란의 무대'
전지훈련 참관단 OX퀴즈도 진행
![[경인포토]프로야구 수원 kt '2017 kt wiz 팬 페스티벌'](https://wimg.kyeongin.com/news/legacy/file/201712/2017120301000141500005752.jpg)
프로야구 수원 kt가 2017시즌 끝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3일 수원kt위즈파크로 2017 kt wiz 팬 페스티벌을 열었다.
김진욱 감독과 임종택 단장,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2018 신인선수들의 신고식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첫번째 무대는 2018 신인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기로 꾸며졌다.
다양한 화제를 낳으며 입단한 강백호와 1차지명 선수인 김민, 이청엽, 최건 등 4명이 싸이의 New Face라는 노래에 맞춰 멋진 안무를 선보였다.
또 박재영과 백선기, 고명선이 방탄소년단의 '상남자'를, 조대현과 박주현, 신병률이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이어 신인 선수 전원이 무대에 올라 IOI의 Pick me에 맞춰 율동을 펼치자 kt 팬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신인 선수들의 무대가 끝난 후에는 선수단 노래자랑이 시작됐다.
한기원, 김만수, 김태훈 등이 김영철의 '따르릉'을 불렀고, 이해창은 정유민 치어리더와 투투의 '1과2분의1'을 불렀다.
정현은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와 함께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팬들의 투표로 가왕 선발전이 진행됐고, 53%의 지지를 받은 이해창이 세부 항공 및 숙박권세트를 차지했다.
이해창은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반 떨림반으로 준비했다. 팬들이 주신 세부 항공권으로 항상 묵묵히 옆에서 힘이 돼주는 아내와 다녀오겠다"고 1등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OX퀴즈로 '2018 kt wiz 전지훈련 참관단의 행운을 잡아라'라는 이벤트가 진행됐고 2018시즌 신규 응원가 공개 시간도 가졌다.
황재균의 새로운 응원가가 공개됐고 팬들이 안무에 맞춰 춤을 추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황재균은 "응원가에 대한 만족도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한 후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기대하는 만큼 나중에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