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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공사 제공

양평공사(사장·황순창)는 지난 1일 양평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변인을 역임한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정치학 박사)을 초청, '공직윤리와 갑질방지'를 주제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청탁금지법의 요지와 갑질 방지 관련 동영상 상영 등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청렴사례가 소개됐다.

김 원장은 "공직자는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 아무리 사소한 부탁이라 할지라도 법에 위반될 수 있다"며 "기존에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연고주의 부정청탁문화를 완전히 걷어내자"고 주문했다.

또한 갑질예방 운동 전개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최근 터져 나오고 있는 일련의 갑질 병폐를 없애고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배운 자와 가진 자 등 사회 지도자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특히 공익침해행위에 대해 신고 활성화를 언급하며 "유해 식품의 제조·유통, 폐기물의 무단매립 및 방류 등 공익침해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우리 모두가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양평공사는 자체 감사기구 역할 강화, 옴부즈만(신고제도) 운영, 윤리의 날 행사,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청렴·윤리 표어 공모전 등 행정 신뢰 제고와 직원 반부패 마인드 확립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