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2월4일 24일간 개장
공룡·동물·동화나라 등 볼거리
바비큐·활쏘기·빙어잡기 체험도
프로그램 및 볼거리는 ▲환영마당 ▲ 공룡세상 ▲동물세계 ▲구석기세상 ▲환상의 세상 ▲소망의 광장 등 눈 조각 예술 쇼가 펼쳐진다.
공룡세상은 소규모 무대를 마련해 매 주말 '설원의 악사'가 공연된다. 동물세상은 상상속 극지방 모습을 조각하고 관람객들은 대형 이글루도 체험할 수 있다.
구석기세상은 개막식과 매 주말 지역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환상의세상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나라가 눈 속에 펼쳐지고 소마의 광장은 새해 소망 달기와 얼음조각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다.
가족 공감의 신나는 체험거리는 ▲대형 눈 썰매장 ▲스노우 보트 ▲얼음 연못 ▲얼음 썰매장 ▲눈속 미끄럼틀이 마련됐다. 길이 110m 슬로프는 튜브로 미끄럼을 즐기는데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스노우 보트는 4명 가족이 함께 50m 슬로프를 탈 수 있고 얼음 연못은 고드름터널, 얼음기둥, 폭포, 의자 등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20×40m 크기 얼음썰매장은 미끄럼틀도 조성됐고, 눈속 미끄럼틀은 비료 포대로 미끄럼을 즐길 수 있다.
체험거리는 ▲구석기바비큐 만들기 ▲선사체험 ▲구석기 활쏘기 ▲빙어잡기 ▲ 던키마차 타보기 등이 있다.
어른과 아이가 모닥불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나무 꼬치에 고기를 끼워 직접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 만들기는 인기가 으뜸이다.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맛깔스럽게 고기가 구워질 동안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함조차 잊게 한다.
선사체험은 토층전시관, 고고학 직업체험관에서 고고학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또 동굴벽화그리기와 퍼즐, 전곡리안 포토존에서 멋진 영상을 촬영하고 비누를 이용한 주먹도끼 만들기도 경험할 수 있다. 선사인류의 겨울사냥을 체험하기 위해 구석기 활쏘기, 도끼던지기 시연행사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프로그램은 뜰채로 살아있는 빙어를 잡아 즉석에서 튀겨먹는 체험이다.
이밖에 축제장은 유로번지, 미니바이킹, 꼬마기차 등 놀 거리가 마련돼 재미를 더해준다. 방문객 편리를 위해 군은 매점과 쉼터 유아휴게실도 마련하고 미아보호소와 분실물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군은 남토북수 연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질 좋은 농산물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선사박물관에서 특별전 등 겨울 여행지로서 전곡 선사유적지는 다채롭고 재미가 넘치는 최고의 축제장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