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논의

오수봉 하남시장은 5일 하남시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논의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정 의장에게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정비구역 내 기부채납 비율 완화 ▲개발제한구역 이행 강제금 징수유예기간 연장(올해로 종료되는 이향강제금 징수유예기간을 2020년까지 한시적 연장하여 주민 부담 경감)을 건의했다.

또 ▲대학유치가 가능하도록 반환공여지 내 개발제한구역 조건부 해제 ▲미사·위례 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미사강변도시의 지하철 9호선 연장, 위례신도시의 지하철 3호선 연장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이 공정에 맞추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등을 요구했다.

오 시장은 "하남시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더디게 발전해 왔는데 36만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사·위례·감일 등 신도시에 지하철 9호선·3호선 등을 연장함으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 수는 급증했으나 현재 하남시에는 청소년놀이문화공간이 없는 형편으로, 수련관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서는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남/문성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