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17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제16회 자원봉사자 한마음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유관진)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유관기관장 등 내빈과 자원봉사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한마음대축제는 지난 1년간 자원봉사 활동을 돌아보고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당신은 자원봉사자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자원봉사센터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유관진 이사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행복한 오산'이라는 비전 아래 앞으로 20년을 5만 7천 명의 봉사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살기 좋은 오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곽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고귀한 헌신이 밑거름돼 지난 20년간 자원봉사센터가 굳건히 성장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센터가 20년, 30년을 넘어 영속하고, 진정한 시민의 자원봉사센터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2월 16일 창립 20주년을 맞는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시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오는 2022년까지 '1천 4시간 이상 봉사자 1천 4명'을 양성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