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701000435900020351.jpg
김숙진(우측) 고양경찰서장이 후원금을 초록우산 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경찰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범죄예방 순찰 발걸음 만큼 적립된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불우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후원금은 7일 고양경찰서 강당에서 김숙진 서장을 비롯해 치안협력단체장,초록우산 경기지역 본부장,에코바이크(주) 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 후원금'을 전달 했다.

제5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은 물론 불우 아동 및 청소년 후원을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4주에 걸쳐 고양경찰서 전 직원과 협력단체들이 참여 했다.

특히 후원금 마련은 스마트폰 '빅워크' 앱을 통해 경찰관과 치안활동에 참여한 치안협력단체의 순찰 거리를 측정, 10m에 1원씩 계산해 일정 목표 달성 시 경찰서 협력단체에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착한걸음 프로젝트에는 350여명의 고양경찰과 협력단체의 적극적 참여로 목표 거리인 5만5천Km을 25일 만에 달성 하면서 총 55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앞서 고양서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2016년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도보순찰을 갖는 등 후원 기금을 마련 했다.

이런 식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고양경찰과 협력단체 1천605명이 그동안 7만km의 거리를 순찰하면서 약 4만km에 달하는 지구 한 바퀴 거리를 두 배 가까이 순찰에 나서는 등 물샐 틈 없는 치안을 펼쳤다.

지금까지 범죄 예방과 후원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700만원은 지역 내 희귀질환 아동과 범죄피해자에게 치료비와 생활비로 지원했다.

김숙진 서장은 " 착한걸음 프로젝트는 늦은 귀가길 도보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고양시민들의 체감안전도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