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범죄예방 순찰 발걸음 만큼 적립된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불우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후원금은 7일 고양경찰서 강당에서 김숙진 서장을 비롯해 치안협력단체장,초록우산 경기지역 본부장,에코바이크(주) 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 후원금'을 전달 했다.
제5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은 물론 불우 아동 및 청소년 후원을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4주에 걸쳐 고양경찰서 전 직원과 협력단체들이 참여 했다.
특히 후원금 마련은 스마트폰 '빅워크' 앱을 통해 경찰관과 치안활동에 참여한 치안협력단체의 순찰 거리를 측정, 10m에 1원씩 계산해 일정 목표 달성 시 경찰서 협력단체에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착한걸음 프로젝트에는 350여명의 고양경찰과 협력단체의 적극적 참여로 목표 거리인 5만5천Km을 25일 만에 달성 하면서 총 55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앞서 고양서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2016년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도보순찰을 갖는 등 후원 기금을 마련 했다.
이런 식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고양경찰과 협력단체 1천605명이 그동안 7만km의 거리를 순찰하면서 약 4만km에 달하는 지구 한 바퀴 거리를 두 배 가까이 순찰에 나서는 등 물샐 틈 없는 치안을 펼쳤다.
지금까지 범죄 예방과 후원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700만원은 지역 내 희귀질환 아동과 범죄피해자에게 치료비와 생활비로 지원했다.
김숙진 서장은 " 착한걸음 프로젝트는 늦은 귀가길 도보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고양시민들의 체감안전도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