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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재단 제공

오산문화재단의 '오산포토페스타' 전이 문화 공장 오산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사진 장르에 대해 탐색하고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사진협회 오산지부 소속 작가들과 시민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이고, 초등학생부터 60세 이상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작가와 함께 작품을 제작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도 됐다.

제2 전시실에선 한기창 작가의 '혼성의 풍경' 작품이 전시됐으며, 한 작가는 X-선 사진을 이용해 자연의 상징인 꽃·나무줄기·이파리 등 식물형상으로 전환해 희망·탄생·부활 등 생명력의 반전효과와 생사의 순환적 세계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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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재단 제공

사진 이미지 파편들을 모아서 콜라주 기법으로 사진 조각을 만든 권오상 작가의 'WD 40'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임안나, 명이식 등 12명의 현대사진작가 작품을 전시 중이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오산포토페스타로 인해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사진이라는 장르에 대해 더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시는 오는 1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자세한 문의는 오산문화재단(031-379-9940)으로 하면 된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