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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1시 30분께 군포시 산본동 7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에서 건물 외벽 마감재가 통째로 떨어져 내린 사고가 발생, 건물 아래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파손됐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11일 오전 11시 30분께 군포시 산본동 7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에서 건물 외벽 마감재가 통째로 떨어져 내린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마감재는 드라이비트 공법을 통해 시공된 일종의 보온재로 스티로폼 재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스티로폼에 붙어 있던 돌을 비롯한 단단한 건축자재들이 대거 떨어져 나오면서 건물 아래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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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1시 30분께 군포시 산본동 7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에서 건물 외벽 마감재가 통째로 떨어져 내린 사고가 발생, 건물 아래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파손됐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직후 건물 전체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한동안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주민들은 또 다른 사고 가능성을 우려하며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지은 지 2년밖에 안된 건물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건 시공 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