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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7회 어린이 안전대상'에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해 추진했고, 특히 어린이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 수영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각 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현재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돼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만 5세 미만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무지개 수영'도 운영해 매년 1천300여 명의 유아들이 생존 수영 교육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경기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해 최고의 보육도시 및 교육도시로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구현의 바탕을 마련했고,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버스안전체험교육 ▲어린이 안전뮤지컬 공연 ▲횡단보도 보행 신호 음성안내 ▲어린이 보호 옐로 카펫 등 15개 부서에 43개의 어린이 안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안전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어린이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지도, 부모 모니터링 단 운영, 녹색어머니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전국 최초 어린이 안전탐방학교를 운영해 아이들이 직접 교과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안전 체험학습을 경찰서, 소방서, U-City 통합운영센터에서 체험토록 하는 등 위기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은 수상소감에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현재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