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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공

지역 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공장 오산'(오산시립미술관)이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2종 미술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립미술관은 2017년 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기존 9점에서 73점을 추가 구입해 작품 수는 총 82점을 기록, '등록번호 경기도 등록 제17-미-02호'로 등록됐다.

오산시립미술관이 등록됨에 따라 미술관으로서 공공의 기능 역할이 확대되고, 다른 시립 미술관과의 네트워크 교류 및 오산시립미술관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는 내년 1월께 소장 작품 전시회를 추진하면서 '오산시립미술관' 개관식과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작품 구입 및 미술관 시설개선을 통해 미술관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 확산 및 지역 미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면서 "전국 작가들에게 오산미술관의 인식 제고를 강화해 1종 미술관 등록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