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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방아머리 해수욕장 주변 갯벌이 얼어 있다. 2017.12.12 /연합뉴스

기상청은 12일 오후 8시를 기해 경기도 가평과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등 7개 시·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여주와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 김포, 과천 등 12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한파주의보는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경기도 여주와 성남, 양평, 광주, 이천, 오산, 동두천, 과천 등 8개 시·군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2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난방기구 관리와 산불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

<전국 한파 경보 및 한파주의보 발령 지역>

한파경보 :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충청북도(제천),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가평,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o 한파주의보 : 세종, 인천(강화), 서울, 경상북도(영양평지,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군위), 충청북도(제천, 영동 제외), 충청남도(계룡, 천안), 강원도(정선평지,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 김포, 과천), 전라북도(무주, 진안, 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