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역 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8년 발주예정 공사의 조기 발주를 위한 합동설계단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권한대행 김준태 부시장을 비롯해 읍·면 시설직 직원 3개 팀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설계단 발대식을 가졌다.

내년 1월 26일까지 7주간 운영되는 조기발주 합동설계단은 주민 숙원사업인 도로, 하천, 상·하수도, 농업기반시설 등 각종 소규모 건설공사 총 106건 36억 원의 사업에 대해 설계를 진행한다.

시는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해빙과 함께 각종 토목사업이 발주돼 지역 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기발주 합동설계단은 1977년부터 시작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한 것으로 평가돼 최근 2년 연속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준태 부시장은 "현장 조사에서부터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관내 기업 자재 사용과 현장 여건에 맞는 단가 적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