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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팀으로 선발된 '최강 킹!'/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12일 서울시 aT센터에서 2017 YIP 청소년발명가프로그램의 수료식과 우수팀들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부설 도농초발명교육센터(학교장 정광옥) 재학생들로 구성된 8명의 학생들이 이번 YIP 수료식에서 각각 최우수팀과 우수팀에 선정됐으며 특허청장상과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 주관하는 '청소년발명가프로그램' (YIP, Young Inventors Program)은 LG화학을 비롯한 11개 기업이 제시한 과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발명아이디어를 모집·선발하여,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학습 과정에 변리사의 특허컨설팅 및 기업의 기술상담, 기업현장견학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지속적인 개선을 거쳐 특허출원에 이르기까지 지원하는 발명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국 중, 고등학생들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70개 팀 청소년들은 아이디어 선발 이후 약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는 수료식이 개최됐다.

YIP에 선발된 70팀의 발명 인재들은 선발기업 제품개발자들의 기술자문과 담당 변리사들의 컨설팅을 거쳐 선발팀 전원이 특허를 출원했다.

YIP에 선발된 70팀의 발명 인재들이 대부분 고등학교 학생들인데 이번에 수상한 도농초 발명교육센터 재학생 8명은 모두 중학생들이다.

금호전기 최우수팀(특허청장상)으로 선정된 '최강 킹!' 팀(왕승호,최해준,강시온)은 70개 팀 선발팀을 대표하여 특허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최우수팀 사례발표'를 통해 발명 아이디어의 발전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아울러 발명교육센터 재학생들인 'G-inventors'팀(박상수, 강시온, 조광현)도 LG화학 최우수팀상(특허청장상)을, '인벤토리'팀(박정우, 최이안)은 휴롬 우수팀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3팀들은 선발된 아이디어로 모두 특허를 출원했다.

선발된 3팀을 지도하며 YIP 우수지도교사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도농초 한상엽교사는 "지난 6개월 동안 학생들이 변리사컨설팅과 각 기업 연구원들과 토의하며 선발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였고, 문제점들을 찾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우수한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었으며, 학생들의 이와 같은 고민 과정과 노력의 경험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YIP 청소년발명가프로그램에는 금호전기, 대유위니아, 모닝글로리, 아모레퍼시픽, 에스폴리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 유아이케이, KGC인삼공사, 포스코, 한국정보통신, 휴롬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전체 교육과정 이수자들은 특허청장 수료증이 발급되고, 70개 수료팀 모두 특허출원이 지원되며, 최우수팀과 우수팀은 특허 우선심사지원의 특전이 함께 제공된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