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3루수 부문에서 유효표 357표 중 몰표에 가까운 326표(91.3%)를 획득했다. 326표는 올해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다.
최정은 2011∼2013년 3연속 수상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등 총 5번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올해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였던 외야에선 로저 버나디나와 최형우(이상 KIA), 손아섭(롯데)이 수상했다. 1루수 골든글러브는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이대호(롯데)가, 2루수는 안치홍(KIA)이, 유격수는 김선빈(KIA)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는 박용택(LG)이, 올 시즌 후 FA 대박을 치며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가 포수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