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의왕시 고천동 원효선경·신명솔거·충무·포은아파트 3천여세대 주민들은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없다며 정류장이전 또는 신설등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일 주민들에 따르면 하루 유동인구가 3만여명에 이르는 아파트밀집지역에 버스 정류장이 없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 이용하고 있는 정류장은 200여m 떨어진 의왕~고색간 고가도로 밑에 위치해 있고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으로 인명피해가 잦아 이용을 꺼리고 있다며 정류장 신설을 요구했다.
 
   신설이 어려우면 경수국도상 (주)고합앞 정류장을 아파트 부근으로 옮겨줄 것을 요청했다.
 
   주민 신모씨(49·솔거아파트)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고합앞 정류장이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 선정됐다고 하지만 이용인구가 많은 아파트 부근으로 이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시관계자는 “적극적인 검토와 예산확보를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박석희기자·h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