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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득점에 성공한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밝게 웃고 있다. /런던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1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9호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개인 최다 연속 골을 기록할 수 있다. 그는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 7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전, 14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전에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4경기 연속 득점 기록은 개인 통산 두 번째다. 맨시티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개인 최다 연속 경기 득점을 5경기로 늘릴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도 가까워진다.

손흥민은 12월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3경기(챔피언스리그 제외)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처음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지난해 9월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4월엔 5골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12월 남은 기간 맨시티, 번리(24일), 사우샘프턴(26)전을 치르는데 맨시티와 경기에서 골을 넣을 경우 세 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비교적 큰 편이다. 그는 지난달 A매치 이후 거의 3~4일 간격으로 경기에 출전해 체력안배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이날 경기에서 벤치를 지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공격 라인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고, 본인도 출전 의지가 강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