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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한국의 김신욱이 멀티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축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김신욱의 멀티골과 정우영의 역전골에 힘입어 3-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7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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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한국의 정우영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전반 3분 장현수(도쿄)의 파울에 이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전북)가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한국은 전반 23분 정우영(충칭 리판)의 대포알 프리킥으로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전반 35분 이재성(전북)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3-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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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김신욱이 헤더슛 동점골을 넣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신욱은 동점골과 추가골을 모두 책임지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