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孝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화성시 명예시민 1호인 황영조씨(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
그는 처음으로 화성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면서 올림픽 우승과도 같은 감격을 느꼈다.
한국 마라톤 최고의 스타인 황씨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참석해 거리를 가득메운 2만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孝의 거리를 달렸다.
황씨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기 위해 조례까지 개정한 화성시는 孝 마라톤 대회를 통해 '몬주익의 영웅'을 시민으로 받아들였다.
“효의 고장인 화성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화성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황씨는 “이 대회를 통해 잊혀져 가는 孝사상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기뻐했다.
황씨는 또 “기회가 닿으면 매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며 “가정의 달에 열리는 만큼 많은 어린이들이 대회에 참가, 가족축제로 승화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