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1월부터 노후설비 개선공사
'경기문화나눔' 등 문화복지사업
지자체 공동기획공연 대폭 강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예정대로 공연장 노후설비 시설개선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약 1년간 휴관(10월 19일자 1면 보도)에 들어간다.
공사를 계기로 전당은 경기도 전역을 다니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경기실내악축제(5월)와 청소년교향악축제(9월) 등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을 포함해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표 브랜드공연인 '話양연화'와 '브런치 콘서트'도 연간 4회 공연을 이어가며 마니아 관객들에게 화답한다. 아트플러스 유료회원제 역시 기존대로 운영된다.
경기도립극단(예술단장·윤봉구)은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장르의 다양성과 콘텐츠의 공공성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 찾아가는 공연 활성화를 통해 문화복지를 더욱 실현하는 기회를 갖는다.
경기도립무용단(예술단장·김정학)도 각 지자체와의 공동기획 공연을 늘릴 예정이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단장·성시연)도 세대별 맞춤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서는 것은 물론 '세계유명지휘자시리즈'를 기획해 수도권 주요 공연장에서 경기필만의 클래스를 보여주게 된다.
경기도립국악단(예술단장·최상화)은 '경기 새천년 국악프로젝트'로 자리를 지킨다.
아울러 문화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경기문화나눔 31' '컬처테라피' '굿모닝하우스' '영아티스트' '경기삼성드림합창단' 등 그간 호평을 받아왔던 기획을 경기도 전역에서 펼쳐낼 채비를 마쳤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정재훈 사장은 "시설 공사로 인해 극장이 잠시 휴관할 뿐, 전당이 보유한 예술단 인프라와 우수한 기획력은 여전하고 도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부지런히 경기도 곳곳을 누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경기도문화의전당 '1년 휴관']"道예술단, 더 가까이 도민들과 만나겠다"
입력 2017-12-21 20:51
수정 2017-12-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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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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