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여환섭)은 26일 관내 5개 선관위·경찰서와 함께 내년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검찰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 경선운동 등에 신속·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성남지청은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편성, 선거사범 신고 센터를 운영하는 등 선거사범 단속활동을 강화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분위기 조성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부장검사와 공안전담검사, 수사관들로 구성된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 체제를 유지한다.

박용하 차장검사는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객관적 증거수집에 최선을 다하고 적법절차 철저 준수를 통한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한다"면서 "소속 정당, 신분, 지위, 당락 여부에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