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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시화사업본부(본부장·전시권)는 2017년 한해 환경학교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시화호 환경학교 장학금 수여식 및 성과보고회'를 27일 열였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K-water와 풀뿌리환경센터는 그동안 시화호 환경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자율협약을 체결한 화성시 고정초와 시흥시 응곡중, 안산시 신길고 등 총 10개 학교에서 14명의 학생을 선발, 580만원을 전달했다.

시화호 환경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의 참가비(5천 원)을 적립해 마련한 장학금은 지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총 42명의 학생에게 1천7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2013년 8월에 개장한 '시화호 환경학교'는 되살아난 시화호의 자연생태환경을 시민과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화성시 우음도 간석지 일원에 조성한 자연생태 학습장이다.

시화호 환경학교 보고회도 성황리에 끝났다. 보고내용에 따르면 시화호 환경학교는 캐빈하우스 5개동과 캠핑데크, 생태연못, 등산로 및 산책로를 조성해 갯벌과 습지 등 자연을 이용한 현장체험 위주의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치원, 초·중·고교생을 비롯하여 환경단체,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약 700회의 교육을 통해 2만 9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전시권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은 "환경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시화호 환경학교 장학금 수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water는 시화호 일원의 환경과 생태 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