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제과공장에서 27일(현지시간) 이 공장 전(前) 사장과 현 지도부가 승강이를 벌이던 중 전 사장이 주변 사람들에 총격을 가하면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이날 오전 9시께 모스크바 남동부 일로바이스카야 거리의 제과공장 '멘쉐빅' 건물에서 이 공장 전 사장 일리야 아베리야노프(49)가 현 공장 지도부와 금전 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중 지니고 있던 사냥총으로 주변 사람들을 쐈다.
이 과정에서 공장 경비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리야노프는 이후 공장 내 건물에 숨어 출동한 경찰 및 특수부대원들과 대치전을 벌였다.
그는 대치 과정에서 현지 언론과 한 전화 인터뷰에서 "(검찰이) 가짜 서류로 내 공장을 약탈하고 나를 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제과 공장은 아베리야노프가 경영할 당시부터 거액의 부채를 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 숨었던 아베리야노프는 이후 경찰 포위망을 뚫고 외부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모스크바 경찰은 시내 전역에 검거령을 선포하고 체포 작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인테르팍스 통신에 이날 오전 9시께 모스크바 남동부 일로바이스카야 거리의 제과공장 '멘쉐빅' 건물에서 이 공장 전 사장 일리야 아베리야노프(49)가 현 공장 지도부와 금전 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중 지니고 있던 사냥총으로 주변 사람들을 쐈다.
이 과정에서 공장 경비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리야노프는 이후 공장 내 건물에 숨어 출동한 경찰 및 특수부대원들과 대치전을 벌였다.
그는 대치 과정에서 현지 언론과 한 전화 인터뷰에서 "(검찰이) 가짜 서류로 내 공장을 약탈하고 나를 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제과 공장은 아베리야노프가 경영할 당시부터 거액의 부채를 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 숨었던 아베리야노프는 이후 경찰 포위망을 뚫고 외부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모스크바 경찰은 시내 전역에 검거령을 선포하고 체포 작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