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 지원센터등 맞춤복지
친환경 안전도시 조성 역량 집중
'열린 행정' 활성화 시민소통 강화
올해 평택시의 화두는 '경기 남부권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의 완성'이다.
평택시는 민선 6기 동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택항 매립지 경계분쟁 승리, 삼성 반도체공장 조기 착공 및 가동, 메르스 위기 상황을 극복해 냈다.
이를 동력 삼아 '미군기지 이전사업 마무리', '평택 지제역 고속철도시대 개막',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재추진' 등을 통해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2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과 한국지방자치 경영 대상 수상을 비롯해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위상을 높여왔다.
시는 올해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지역 복지공동체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플러스를 추진하고 장애인가족 지원센터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수시로 애로 사항을 확인하고, 경영지원사업을 넓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친환경 안전도시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안전도시 지역증진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면서, 시민 안전 위협 요소를 정밀 진단해 이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미세먼지, 악취, 항공기 소음, 수질악화 등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도시 숲 조성', '스마트 가로등', '범죄예방 도시 디자인'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늘려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진위·안성천~평택호로 이어지는 물줄기를 자연 친화적인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키 위한 '오성 강변 르네상스 사업'과 평택항 친수공간 개발 및 확대 등을 서둘러 시민들이 가까이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관광, 공원 등 여가 기반도 확충한다.
특히 시는 경청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더욱 활성화 시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시민과의 대화, 경청토론회, 200인 원탁토론회를 계속 추진하고 기업인과 학부모회, 공동주택입주자대표, 학생·청소년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올해 6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이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1조 4천58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평택시 미래를 향한 전진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