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페스티벌
오산시는 10~11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 교육청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에서 지자체 대표로 교류 부스를 운영했다. /오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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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면 진로교육이 달라집니다'

오산시가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에서 지자체 대표로 교류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10~11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 교육청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진로교육 페스티벌에서 지자체 대표로 교류 부스를 진행했다.

이번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2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주제마당 ▲교류마당 ▲체험마당 ▲창업 경진마당 등 4개 분야로 운영됐다. 오산시는 '꿈의 씨앗을 나누는 오산시'라는 주제로, 진로교육을 위해 지자체의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렸다.

특히 오산시의 교육 방향이 이번 진로교육 페스티벌의 '온 마을이 함께하는 우리 아이들의 꿈'이라는 주제와 맞아 떨어지는 등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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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15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미리내일학교' 프로그램을 관내 9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원해왔다.

이를 위해 시는 2014년 오산시 자유학기제 지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관내 관공서, 공기업, 상공회의소 등 17개 기관과 직업 체험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각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시청 모든 부서가 힘을 모아 청소년들의 직업 체험처 발굴에 힘쓴 결과 30개 분야 100여 개의 체험처를 발굴해 내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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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생들의 진로수업 지원을 위해 학부모 진로코치를 양성했고, 기존 대규모 학급단위의 견학 직업체험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소규모 체험이 가능하도록 관내 택시 관계자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학생수송도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의 교육정책이 이번 진로교육 페스티벌에서 좋은 모델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다양한 체험처 발굴로 온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이미지/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