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501000907100043351.jpg
이천시제공

이천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18년도 인삼과 화훼 분야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인삼 교육은 인삼 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 인증 교육과 PLS(농약 허용 물질 목록관리제도) 제도 설명, "우량 인삼의 안전한 다수확 방안"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PLS 제도란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 허용 기준에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사용 금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즉 인삼은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하며 잔류허용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 성분은 0.01ppm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된다.

특히, 이번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인삼의 안전한 생산을 위한 햇빛과 수분관리 방법및 PLS 제도의 도입에 따른 농약 사용 기준 강화를 적극 홍보하고 GAP 인증 교육을 함께 진행해 교육 효율성을 높였다.

또,화훼는 상토 사용 요령 및 화훼 주요 병해 진단과 관리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화훼는 재배되는 품목과 품종이 다양해 상토 배합과 사용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코코피트와 피트모스 등 상토의 기본 원료에 대한 이론 및 화훼 재배에 적합한 상토 배합과 불량상토의 구별법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 농업기술센터 오백영 소장은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전면 시행에 앞서 농가에서는 농약 안전 사용 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한 인삼 생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 교육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