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김경원)와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위원장·김광석)은 17일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식'을 가졌다. 이날 공사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반납한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인센티브 22억 4천900만원을 (재)공공상생연대기금에 출연했다.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에 따라 양대 노총 공대위의 제안으로 지난해 12월 8일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김 사장은 "사회적가치 실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공사가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금 출연이 청년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처우 개선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