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관내 환경미화원들이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장산업단지 일원에서 합동 환경정화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합동 환경정화는 환경미화원들이 기존 1인 지역전담제 가로청소 방식에서 벗어나 쓰레기가 방치되는 문제의 장소를 매주 선정해 주 1회 전원이 참여해 함께 작업한다. 가로청결도의 효율적인 향상을 위해 오산시가 올해부터 도입한 가로청결도 제고 방안이다.
이날 작업지로 선정된 가장산업단지 일원은 건설폐기물, 생활 쓰레기 등이 무단투기 돼 장기간 방치되는 등 산단 주변 경관훼손의 문제가 심각했다.
특히 공사현장에서 무단 배출된 폐 토사와 같은 건설폐기물의 경우 환경미화원이 직접 처리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오산시는 앞으로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오산시 환경미화원 김영형 작업반장은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지역을 매주 선정해 해결할 것"이라며 "이렇게 해결하다 보면 깨끗한 도시 오산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