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지난해 재산세 징수성적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재산세 57만 , 1천299억 원을 부과하고 1천279억을 징수해 징수율 98.5%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실적으로,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재산세 징수율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시는 부천시민의 성실납세의식에 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부천시는 정확하고 정당한 재산세 부과를 위해 과세대상물건에 대한 현장중심의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또 고지서 발송에만 그치지 않고 휴대전화번호가 등록된 납세자에게는 문자메시지, 콜센터를 통한 해피콜, 카카오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안내를 병행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단지 게시판, 시내버스, 관용차량에 납세 안내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특히 납기 내 납부하지 못한 납세자는 담당자를 지정해 납부를 안내하고 건별 체납원인을 파악하는 등 체납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전국의 체납자를 찾아가 납부독려와 징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은 "이번 성과를 보면 부천시민들의 납세의식이 경기도내 1위인 것과 마찬가지"라며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담당직원들과 높은 납세의식으로 성실하게 재산세를 납부해주신 부천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이재규jaytw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