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대학교(이하 합동대)는 22일 조한규(육군 소장) 합동대 총장을 비롯한 교관ㆍ교수, 2018년 합동기본 정규과정 및 정규특별과정 453명이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실시했다.
이날 참배에는 외국군 수탁장교 48명(27개국)도 한국군 교육생과 함께 참여하여 자신들의 국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안보현실을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충탑 참배를 실시한 합동기본 정규과정 교육생 김성훈 소령은 "이번 참배를 통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이곳에 잠들어 계시는 선배님들처럼 조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한 외국군 수탁장교 이크발 중령(파키스탄·46세)은 "한국전쟁 등 수많은 전투에서 희생된 한국의 전쟁영웅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고, 합동대에서의 교육을 수료한 후, 본국에 돌아가게 되면 이곳에 잠들어 있는 영웅들처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군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동군사대학교는 조한규 합동대 총장을 중심으로 미래 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유능한 학생장교 육성, 교관ㆍ교수의 전문성 강화, 합동성 강화, 효율적인 조직 운영, 교육지원 여건 개선 등을 중점 업무로 정하고 이를 통해 조국이 필요로 하는 장교를 육성하여 조국수호의 동량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