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 활동
김헌준 단장 "부천대회 성공을"
'K-힙합, 한국인의 신명으로 세계 대회를 제패하다.'
부천시는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프랑스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조크루는 지난 20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브레이크 더 플로어(Break The Floor)' 4대 4 대회에서 일본,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국 대표들과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진조크루는 이 대회에서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쾌거를 이뤘다.
이어 21일 파리에서 열린 '배틀 식스티 원(Battle Sixty One)' 2대 2 대회에 참가했다. 카메룬, 포르투갈, 브라질, 베네수엘라, 일본, 프랑스 대표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조크루가 우승을 차지하며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부천시 문화예술홍보대사로 위촉된 진조크루는 모 출판사가 발행한 중학교 체육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세계 5대 비보이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등 세계대회에서 80회 이상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보이팀으로, 한국의 국악을 믹스한 음악에 맞춰 자유로우면서도 개성 있는 춤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전도사로서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진조크루는 이번 대회 내내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 티셔츠를 입고 참여하는 등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대회 홍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프랑스 비보이들도 부천세계비보이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홍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