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천(사진) 포천시장은 조기에 AI 확산을 막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시민들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포천시 공직자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016년 겨울 발생한 AI는 포천에서 사육되는 가금류의 3분의2를 살처분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지만 이번 AI사태 때는 양상이 달랐다"며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예방적 차원의 주변 농가 살처분 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주변지역 차단과 동시에 방역을 위한 소독시설을 설치하면서 확산 길목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겨울의 상황을 잘 기억하고 있는 포천시 공직자들 역시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고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포천에서 AI가 발생하기 하루 전 취임한 조학수 부시장의 공도 잊지 않았다.
김 시장은 "사실상 취임과 동시에 AI가 불어닥치면서 부시장 스스로도 마음이 굉장이 무거웠을 것"이라며 "업무파악 조차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테지만 한달이 넘도록 가족이 있는 집으로 퇴근도 하지 않고 현장을 지켜준 부시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AI의 차단을 위해 더욱 방역에 관심을 쏟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최초 발생한 AI의 확산은 막았지만 다시 또 발병할 수 있는 만큼 AI예찰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무래도 공직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천 시장은 "AI가 매년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는 평상시 예찰 활동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