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관계자는 "미국 전지훈련도 2017시즌을 마치고 진행된 마무리훈련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마무리 훈련에는 고참급 선수들을 제외한 1군 선수들을 중심으로 2군 유망주들이 참여했었다. 마무리훈련에 2군 선수들을 참여 시킨건 동기 부여와 경쟁을 통한 기량 향상 등의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였다.
또 2군 코칭스태프들도 참여해 1군에서 탈락하는 선수들의 훈련 방법이 일관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미국 전지훈련도 지난해 마무리 훈련 처럼 세심하게 운영된다. 우선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주전급과 비주전급으로 구분해 세심하게 지도한다.
미국 전지훈련에도 마무리훈련 처럼 일부 2군 코칭스태프가 참가해 시즌 중 선수들이 2군으로 내려갈 경우 일관성 있게 지도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시즌 성적도 중요하지만 매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며 "현재에 초점을 맞춰서 전지훈련을 진행하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도 함께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었던 우완 사이드암 투수 고창성(34)을 영입했고 29일 선수단과 함께 2월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참여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