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226명 의장 공동 발표
4대 자치권 보장·대선공약 이행등 요구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환설 회장(여주시의회 의장)과 전국 226개 시군구자치회에서 의장과 의원들, 내빈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최 지역에서 원경희 여주시장과 정병국 국회의원, 그리고 여주 관내 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손님을 맞이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분권만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대개혁의 첫걸음임을 확신하며 국회와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지방분권 헌법개정 촉구 여주선언문'을 채택하고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 226명 공동으로 발표했다.
선언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지방분권 국가임을 천명하고, 주민자치권 신설, ▲국가와 지방정부 상호간 지방분권형 국가통치원리 구현, ▲지방정부의 4대 자치권(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보장, ▲개헌 추진의지 밝히고 대선공약 이행, ▲개헌추진 로드맵 성실 이행과 개헌안 제시 등을 촉구했다.
이환설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이 주인되는 지방분권 개헌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우리 협의회는 지방 4대 협의체와 공동으로 '천만인 서명운동' 등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헌이 이뤄지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부 행사에서 '지방분권 개헌 여주선언문' 발표와 함께 모범적인 지방 의정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의원을 대상으로 '의정봉사대상' 시상식이 진행됐고 2부 행사에서는 올해 업무 계획 보고 및 예산안 토의가 이뤄졌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