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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원 kt 위즈 가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조원시장 상인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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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원 kt가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조원시장 상인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조원시장 행사를 후원하고 시장 특화 음식 시식회를 위즈파크 주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조원시장은 kt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를 시장 홍보에 사용하고 야구단이 제작한 앞치마와 모자를 이용하기로 했다.

홈 경기땐 야구팬들의 조원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시장 고객 증대를 위해 경기장 내 전광판과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wizzap', 구단 홈페이지에 조원시장을 홍보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향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찾는 야구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혜택을 주는 등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운 상인회 회장은 "kt가 처음 왔을 때 장사가 잘 될 거라는 기대가 컸는데 주차, 소음, 조명 등으로 애로점이 많았다"며 "조원시장 상인회는 kt와 상생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했다.

2018시즌 시작과 함께 대추막걸리와 수제 맥주, 파전을 특화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