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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자메이카의 경기. 한국의 김신욱이 역전 헤딩 골을 넣고 있다. /안탈리아<터키>=연합뉴스

김신욱(전북 현대)이 A매치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스스로 러시아행 청신호를 밝혔다.

김신욱은 30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최철순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 동점 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정우영의 크로스를 받아 다시 한 번 헤딩으로 자메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지난 27일 몰도바와의 평가전에 이어 A매치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김신욱은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파트너 공격수 1순위로도 떠올랐다.

한편 대표팀은 내달 3일 라트비아와 유럽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