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한우·한돈 G마크 획득 성과
저렴한 혼합사료 2016년부터 출시
우시장 확대 이전 머리맞대고 고민
우석제(사진) 안성축산업협동조합장은 최근 축산 선진화를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우 조합장은 지난 2010년 3월 조합장으로 선출된 뒤 현재까지 혁신적인 조합경영을 통해 지역 내 축산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다.
또 축산농가들에 고품질의 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 6월부터 TMR(혼합)사료를 출시함은 물론 유관기관들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차단 및 방역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축산 선진화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정부는 엄격한 공적 조사와 심사 절차를 거쳐 대통령 표창 수여를 결정했다.
우 조합장은 "축산업에 종사하는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이번 대통령 표창은 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많은 조합원들의 이익과 권익, 그리고 국가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우 조합장은 "관내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인 가축분뇨처리시설 신축과 우시장 확장 이전 등의 현안도 조합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