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헌자연사박물관(관장·한국희)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우석헌자연사박물관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경기꿈의학교 - 사·과(史·科)나무 숲' 3기 졸업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도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기획해 진로를 탐색하고 꿈 실현을 위해 학교 밖에서 스스로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
사과나무숲 꿈의학교는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고 학생이 원하는 것을 가르쳐준다는 취지로 교육의 전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2017년에는 '3미(味) 프로젝트'라는 주제 아래 '흥미·재미·별미'를 테마로 수업을 진행해왔으며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원하는 주제를 정해 4개의 팀으로 나눠 활동했다.
직접 만든 글자틀에 납을 녹여 금속활자를 만들어보고, 뽕나무를 채취해 한지를 만들었던 '금속활자특공대', 극한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겠다던 '캠핑프로젝트팀', 자기의 성향과 타인의 성향을 돌아보며 자기애와 이해심을 키운 '셀프디스커버리팀', 제대로 놀아보고 싶었다는 '노는게 제일 좋아 - 뽀로로팀' 이렇게 4개의 팀으로 나뉘어 스스로 학습하고 활동하며 의미를 찾아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