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차장의 '녹조호수 조정연습'은 때 이른 무더위와 가뭄 속에 용인 신갈저수지에서 조정경기 선수들이 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녹조호수 위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도함으로써 이상기온으로 인한 녹조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한국보도사진상은 스팟, 제너럴, 피처 등 총 11개 부문으로 전국 신문, 통신사, 온라인매체 등 협회원 50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2017년 한 해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을 언론사 사진부장 및 외부 전문가들이 엄선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은 '올림머리 푼 박 전 대통령'으로 세계일보 이재문 기자가 수상했다. 한편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은 3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