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9)이 교체 선수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2017-2018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에서 4부리그의 노츠 카운티에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스완지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2강 재경기에서 타미 아브라함과 네이선 다이어가 두골씩을 터뜨린 데 힘입어 노츠 카운티에 8-1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28일 1-1로 비겨 재경기를 치른 스완지시티는 이날 승리로 FA컵 16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기성용은 4-1로 앞선 후반 시작과 함께 샘 클루카스를 대신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 종료까지 45분을 뛰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8분 아브라함이 나르싱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것을 신호탄으로 전반에 4골, 후반에 4골을 몰아치는 득점 퍼레이드를 펼친 끝에 대승을 낚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