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킹' 하뉴 유즈루가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속보를 내보내고 '호외'를 배포했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SNS에 축하 글을 남겼다.
17일 요미우리신문은 올해 처음으로 호외 신문을 제작해 하뉴 유즈루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신속히 전했다.
이 신문은 작년 9월 아키히토 일왕의 손녀인 마코 공주의 결혼 내정, 그해 10월 일본계 영국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상 수상자 선정, 다음달인 11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 각각 호외를 냈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호외를 발행하고 은반 위에서 포효하는 하뉴 유즈루의 모습과 함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전했다.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생중계한 NHK는 하뉴 유즈루의 금메달 획득이 확정된 후에도 반복해서 경기 모습을 내보냈으며, 교도통신은 속보로 경기 결과를 소개하는 한편 하뉴 유즈루의 고향 센다이 시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하뉴 전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하뉴 선수가 부상을 딛고 더 강해졌다고 보도하며 경기장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하뉴 선수와 우노 쇼마 선수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고 소개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뉴 선수의 금메달 획득과 관련해 "부상을 극복한 올림픽 2연패. 훌륭한 연기에, 정말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감동, 고맙습니다"고 적으며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속보를 내보내고 '호외'를 배포했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SNS에 축하 글을 남겼다.
17일 요미우리신문은 올해 처음으로 호외 신문을 제작해 하뉴 유즈루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신속히 전했다.
이 신문은 작년 9월 아키히토 일왕의 손녀인 마코 공주의 결혼 내정, 그해 10월 일본계 영국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상 수상자 선정, 다음달인 11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 각각 호외를 냈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호외를 발행하고 은반 위에서 포효하는 하뉴 유즈루의 모습과 함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전했다.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생중계한 NHK는 하뉴 유즈루의 금메달 획득이 확정된 후에도 반복해서 경기 모습을 내보냈으며, 교도통신은 속보로 경기 결과를 소개하는 한편 하뉴 유즈루의 고향 센다이 시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하뉴 전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하뉴 선수가 부상을 딛고 더 강해졌다고 보도하며 경기장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하뉴 선수와 우노 쇼마 선수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고 소개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뉴 선수의 금메달 획득과 관련해 "부상을 극복한 올림픽 2연패. 훌륭한 연기에, 정말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감동, 고맙습니다"고 적으며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