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가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에서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1일붜 애리조나 투산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은 설날을 맞아 떡국을 먹으며 설 명절을 함께했다.

오전 훈련 종료 후 진행된 설 행사에서는 김진욱 감독과 코칭스태프 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어 코칭스태프, 프런트, 야수, 투수들이 조를 나눠 윷놀이를 즐겼다.

또 송민섭, 김민, 최건이 성대모사와 모창 등의 장기자랑을 펼치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 종료 후 김 감독은 "오늘 행사를 통해 선수들이 훈련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고, 재충전의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남은 캠프 기간 동안, 부상 없이 '신나는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