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우수', 무슨 뜻?… 입춘과 경칩 사이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뜻

오늘 '우수' 의미.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생가 인근 홍매화가 꽃을 활짝 피어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가 끝난 오늘(19일)은 대동강도 풀린다는 '우수(雨水)'다.

우수는 봄에 들어선다는 의미의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의 사이에 맞는 24절기 중 하나다.

24절기를 정확하게 말하면 상순에 드는 절기와 하순에 드는 중기로 나눌 수 있다. 이들을 합쳐 절기라고 한다.

입춘이 절기인 반면 우수는 중기가 된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의미로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게 된다는 뜻을 지녔다.

한편,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기온은 10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지혜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