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전지훈련 운영을 위해 미국 투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임종택 kt 단장과 김진욱 감독, 척 허클베리 피마 카운티지사, 주나탄 로스차일스 투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로 투산시는 kt가 전지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야구장 및 라커, 훈련시설 등을 제공한다.

kt는 피마 카운티 및 투산시와 협력해 야구 클리닉 개최 및 지역 야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해 나간다.

임종택 단장은 "선수단이 훈련장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키노 스포츠컴플렉스 및 투산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척 허클베리 피마 카운티 지사는 "매년 투산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시설 개선, 평가전 유치 등 지역 공공기관들과 힘을 모아,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노 스포츠컴플렉스는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장소다.

스포츠컴플렉스 내에는 정규 경기가 가능한 메인스타디움을 포함해 5개 이상의 보조 경기장 및 식당, 웨이트장 등을 갖추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