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병점승무사업소 원종성 기관사가 수원~서동탄간 전동열차를 운전하며 '무사고 100만㎞'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원종성(53) 기관사는 1988년 철도청에 입사해 90년부터 1호선 전철(광역철도)을 운행해 온 베테랑 기관사로 27년 8개월 만에 지구를 25바퀴 도는 거리와 같은 100만㎞ 무사고 운전에 성공했다.
이날 서동탄역 승강장에서는 조대식 수도권서부본부장 등 임직원과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장, 원 기관사의 가족과 동료 등이 참석해 대기록을 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 본부장은 "이번 무사고 100만㎞ 달성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광역철도 분야에서 투철한 안전의식으로 업무에 임한 원 기관사의 노력으로 맺은 값진 결과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