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601001874600092951.jpg
우사인 볼트 '프로 축구팀'과 계약. /우사인 볼트 인스타그램

우사인 볼트가 프로 축구 구단과 계약한 사실을 알렸다.

26일(한국시간) 우사인 볼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축구 구단과 계약을 마쳤다"며 "그 구단이 어디인지는 27일 오전 8시(한국시간 27일 오후 5시)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인간 탄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는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2016 리우올림픽까지 올림픽 금메달만 8개를 따냈고, 지난 2009년 독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세운 9초 59의 세계 신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해 영국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은퇴 후 축구선수에 도전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특히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볼트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1부 소속 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입단 테스트를 치르기도 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